올해 최악의 침체를 겪은 세계 반도체산업이 내년부터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내후년부터는 20%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발표한 산업전망에 따르면 내년 세계반도체 매출액은 총 1천500억달러로 올해(1천410억달러)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03년에는 21% 증가한 1천81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같은 성장은 이후에도 계속돼 오는 2004년에도 매출이 21% 증가한 2천18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올해는 매출액이 1천410억달러에 그쳐 지난해에 비해 무려 31%나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주지역이 올해 매출이 43%나 줄어들면서 감소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으나 향후 3년간 4%, 21%, 21%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며 올해 26%의 매출감소가 예상된 일본도 내년 4%증가에 이어 오는 2003년과 2004년에는 각각 20%의 증가가 예상됐다.
또 아시아태평양지역도 올해 23%의 매출감소가 예상됐으나 내년에는 무려 45%의 증가를 기록한뒤 오는 2003년과 2004년에도 세계평균치를 상회하는 23%와 21%의 성장이 예상됐다.
이밖에 유럽은 올해 매출이 29%나 감소한뒤 내년에도 증가율이 1%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으나 오는 2003년과 2004년에는 각각 20%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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