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족과 함께 기차여행을 했다. 식당칸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바람을 쐬러 객실 사이 출입문 앞에 서 있는데 기차가 정차후 다시 출발하면서 안내 방송없이 출입문이 꽝 닫혔다. 우리는 출입문 앞에서 바깥풍경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굉음을 내며 닫히는 출입문 소리에 깜짝 놀랐다. 다치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 자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만약 두꺼운 철판으로 된 출입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가 문이라도 닫혔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니 아찔했다.
지하철은 사람이 타고 내릴때 출입문을 닫는다고 안내방송을 해준다. 그러나 어찌된 것인지 기차는 정차역 안내 뿐 출입문이 닫힐 때 안내 방송을 하지 않는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기차도 지하철처럼 출입문이 닫힌다는 안내방송을 해줘야 한다.황강수(대구시 동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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