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축구발전과 청구고 변병주 감독(41)을 후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된다.
변병주를 사랑하는 모임(변사모·회장 김상우)은 11일 오후 고산정수장과 영진전문대에서「변병주와 함께 한국 축구의 미래로」란 주제로 축구경기와 콘서트, 팬 사인회 등 후원 행사를 갖는다.
이날 낮 12시~오후 4시 수성구 대구월드컵경기장 옆 고산정수장에서 열리는 축구경기에는 대구변호사회축구단과 영진전문대 여자축구단, 연예인 축구단(포크가수팀), 슈퍼클럽팀, 청구고 OB팀 등이 참가한다. 슈퍼클럽팀에는 변감독의 청구고 동기생인 백종철 영진전문대 감독과 박경훈 부산 아이콘스 코치를 비롯, 최순호 포항 스틸러스 감독, 이태호 대전 시티즌 감독 등 쟁쟁한 멤버들이 포함돼 있다.
또 영진전문대 체육관에서는 오후 6시20분~50분 팬사인회가, 오후 7시~8시40분에는 임창제와 한국포크싱어협회, 김한국, 녹색지대, 안상수(수와진)등이 출연하는 포크 콘서트가 열린다.
변사모 관계자는『축구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변 감독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성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변 감독은 청구고-연세대 출신으로 80년부터 91년까지 12년간 국가대표 공격수(오른쪽 윙)로 이름을 날렸으며 86년 멕시코,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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