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블룸버그 당선6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미국 뉴욕시장 선거에서 경제 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룸버그통신의 창업자 마이클 블룸버그〈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해 당적을 바꿔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블룸버그는 비공식 집계결과 71만1천189표를 얻어 67만413표를 얻은 민주당의 마크 그린 후보를 제치고 임기 4년의 뉴욕시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블룸버그는 선거전 초반 그린 후보에 크게 밀렸으나 재력을 바탕으로 5천만 달러가 넘는 선거비용을 뿌린 데다 막판에 같은 당 소속인 줄리아니 현 시장의 지지를 이끌어 내면서 지지율이 급상승, 민주당의 텃밭인 뉴욕에서 생애 최초의 공직도전에 성공했다.
◈日 플루토늄 37t 보유
일본이 국내외에 보유하고 있는 플루토늄이 계속 늘어나 지난 해 말 현재 37t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내각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국내에 5·3t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과 프랑스에 사용후 연료의 재처리를 위탁, 3분의 2의 재처리 작업이 완료된 작년까지 회수한 플루토늄만 32t에 이르고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같은 보유량 증가는 일반 원자력 발전소(경수로)에서 플루토늄을 연료로 사용하는 '플루서멀' 계획이 주민의 반대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콩코드 15개월만에 재취항
지난해 7월 파리 추락사고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영국항공과 프랑스항공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기가 7일 15개월만에 재취항했다.
이날 오전 영국 히드로공항과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을 각각 이륙한 2대의 콩코드기는 4시간 가량의 비행 끝에 목적지인 뉴욕 존 F 케네디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인간세포 동물배아 결합 허용
일본은 복제인간으로 연결될 수 있는 '특정배아' 문제와 관련, 동물 배아에 인간 세포를 결합시키는 연구만 허용하고 나머지는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일본의 종합과학기술회의 생명윤리전문조사회는 동물 배아에 인간세포를 결합시키는 이른바 '동물성 집합배(集合胚)'를 허용하되 인간 수정배아, 인간 미수정란, 사망한 태아세포 이용 등 나머지 8가지 유형의 특정배아 취급을 금지했다.
동물 배아와 인간세포의 결합은 이식용 장기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물성 집합배를 인간 또는 동물의 자궁에 넣을 경우, 인간세포와 장기를 지닌 동물이 탄생할 가능성 있다는 점에서 시험관 단계에서만 연구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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