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으로 구성된 울릉도 경비행장 유치 추진위원회가 12일 발족될 예정이다.조영삼(42) 김장복(39) 정성환(35)씨 등 3명의 공동대표는 9일 관련 취지문을 통해 "정부가 지난 8월 전남 완도, 흑산도, 전북 남원, 무주 등 15개 지역에 경비행장 건설을 추가로 발표하면서도 이미 타당성 조사가 끝난 울릉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울릉 경비행장 건설은 1985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 지시로 검토되기 시작, 1997년 건교부가 4억1천만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를 해 북면리·석포리 일원을 적지로 지목했었다. 이 조사는 또 건설경비는 3천억원 정도이며, 50∼70인승 경비행기 2대가 연간 50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다가 공항건설이 본격 검토된 것은 10년 뒤인 95년부터. 울릉군과 경북도가 그간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건설교통부에 공항건설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건의하자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가 이 사업을 주관하기 시작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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