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찬호-다저스 결별 확실

◈다저스 내년 예산안 찬호 연봉 포함 안돼

'코리안 특급' 박찬호(28)의 연봉이 내년도 다저스 예산안에서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와 다저스의 결별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0일 관련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박찬호와 테리 애덤스에 대한 연봉이 다저스 예산안에 들어 있지 않다며 다저스와 찬호가 재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저스의 올해 선수 총연봉은 1억1천700만~1억2천200만 달러로 이미 장기계약을통해 13명의 선수에게 내년에 8천81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댄 에번스 신임 다저스 단장은 나머지 12명의 내년 총연봉을 2천만 달러 안팎에서 묶어야 하는 예산부담을 안고 있다.

소식통들은 다저스가 전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선발투수 오마 달(29.올시즌 13승7패, 방어율 4.46)을 1년간 500만 달러에 영입하고 다저스 마무리 투수 제프 쇼(35)에 대한 705만 달러 옵션계약을 포기한 것을 박찬호의 공백을 메우고 내년도 선수 총연봉을 1억 달러선에서 묶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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