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여객기 추락-교민피해 보고 없어

외교통상부는 13일 미국 뉴욕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소속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 "오전 8시 현재까지 교민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고 항공사가 탑승자 명단을 일괄 제공하지 않고 개인명단을 줘야만 탑승여부를 확인해주고 있다"며 "주 뉴욕총영사관이 김, 이, 박 등 우리나라에 흔한 8개 성(姓)에 대해 문의한 결과, 탑승자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사고 항공기의 도착 예정지였던 도미니카공화국의 우리 대사관도 현재 부재중인 교민을 대상으로 문의했으나 탑승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그러나 사고 여객기에 한국 교민이 탑승했을 수도 있는 만큼 관련 재외공관에 탑승여부를 계속 확인토록 했다.

외교부는 일단 이번 미 항공기 사고가 테러보다는 사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수거한 미연방 교통안전위원회의 판독결과가 나오는 사흘후쯤 밝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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