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폴리토 메히아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이 아메리칸 에어라인(AA)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추락사고로 숨진 자국인들을 위해 '3일간의 국민애도기간'을 선포한 가운데 AA측은희생자 유족들의 충격을 달래기 위해 13일 정신신경과 의사를 포함한 '전문위로단'을 도미니카수도 산토 도밍고에 파견했다.
'케어'라고 불리는 AA소속 전문위로단은 산토 도밍고의 라스 아메리카스 국제공항에서 6㎞가량 떨어진 보카 치카 호텔에 '필요한 시간'만큼 머물면서 사고여객기에 탑승했다가 '불귀의 객'이 된 175명의 도미니카인들의 유족들을 상대로 심리적인 위로와 함께 정신적인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고 엔리케 크루스 AA 카리브해 지사장은 밝혔다.
한편 메히아 대통령은 이날부터 3일동안을 '국민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전국민이 이 기간에 축제와 음주, 가무를 삼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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