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농협 연합미곡처리장의 산물벼 재고물량이 중앙감사 결과,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져, 조합원이 정확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거창미곡처리장은 1995년 관내 6개 단위농협에서 41억여원을 공동출자해 건립했으나, 매년 수천만~수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과 8월 두차례 자체 및 중앙감사에서 산물벼 재고물량이 187t(시가 2억5천여만원)이나 부족한 것으로 밝혀져, 당시 근무자 5명에게 1억2천만~1천여만원씩 변상 조치시키고, 감봉 1개월과 견책 등 징계했다.
그러나 조합원 박진철(58·전 군의원)씨는 "부족량의 정확한 규명도 없이 근무자들에게만 책임을 묻고 있다"며 조합장과 임원들에 대한 책임론을 거론했다.
조합관계자들은 "두차례 감사에서 나온 결손분을 조합원들에게 전가할 수 없기 때문에 당시 근무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거창·조기원기자 cho1954@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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