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표팀에 수혈된 차두리(고려대), 현영민(건국대), 조성환(수원 삼성), 이정운(포항 스틸러스) 등 신예 4명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차두리는 3게임에 모두 교체투입됐고 현영민도 세네갈, 크로아티아 1차전 등 두 게임에 잠깐씩 모습을 보였으나 조성환, 이정운은 아예 실전에서는 기량을 보일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차범근 감독에 이어 '부자' 축구대표라는 재미있는 기록을 세우며 태극마크를 단 차두리는 빠르기로만 따지면 대표팀내에서도 단연 발군이다.
그러나 젊은 패기와 힘만을 앞세워 축구를 할 뿐 기량은 앞으로 많이 가다듬어야 한다는 코칭스태프의 냉엄한 평가를 받아 태극마크를 유지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이다.
미드필더 현영민은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선수로 분류돼 그나마 후한 점수를 받았다.
히딩크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는 앞으로 현영민을 후보선수로는 활용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는 데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현영민도 기량이 더 향상될 때에야 붙박이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 전망이며 최성용, 박지성 등이 팀에 합류하게 되면 설 자리는 이번보다 훨씬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비수인 조성환, 이정운은 훈련에서 히딩크감독의 저울에 올랐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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