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INI스틸 포항공장 무재해 100일

INI스틸 포항공장이 창사 48년만에 무재해 100일을 달성, "산재다발 사업장이라는 불명예를 씻게 됐다"며 자축분위기에 휩싸였다.

일반 기업체에서는 무재해 1천일 달성도 심심찮게 나오지만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인 철강업에서는 30일 무재해도 어려운데다, 특히 INI스틸은 매월3, 4건씩의 사고로 노동부의 특별감독 대상으로 지정돼 있던 상황에서 100일 동안 안전사고가 없었다는 것은 경이적인 기록.

INI스틸 노사는 올들어 다양한 산업안전 활동을 벌였는데 그 결과 매년 40~50명에 이르던 안전사고 재해자가 올해는 현재까지 10명이내로 줄었고 중대재해(사망)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영환 상무는 "자율안전관리, 작업장 정리정돈, 요통예방교실 운영 등 재해예방을 위한 노사 공동 노력의 결과"라며 "150일, 200일로 무재해 기간을 늘려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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