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중권 민주당 상임고문의 후원회는 참석 인원이 2만명에 달하는 초대형이 될 전망이다. 노무현 고문과 현역 국회의원만도 20여명에원외 지구당위원장 50명 안팎이 참석, 공식적으로는 대권도전을 처음 선언하게 될 김 고문을 축하할 예정이다.
본행사 1시간 전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로는 길놀이가 행사장 앞 야외에서 치러지고 30여분간 진행되는 본행사 1부는 개그맨 김학래씨의 사회로 가수 주현미씨와 코미디언 남보원씨 그리고 가수 조영남씨의 메들리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이들은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주민들이 즐겨부르는 애창곡도 들려준다.
김 고문은 이날 '화합과 단결', '하나된 민족, 강한 한국'이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21세기 강한 한국의 선택, 김중권'이라는 구호를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미리 배포된 연설문에서 자신이 동서화합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정치인이며 자신만이 보수와 개혁을 아우를 수 있고 신 남북시대에 민족화해와 협력을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 고문은 또 자신이 영남의 득표력을 바탕으로 본선인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여당의 유일한 대안이며 다양한 국정경험을 통한 경륜을 갖추고 있으며 시대적화두인 개혁을 실천하고 완성할 수 있는,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인이 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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