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 골프챔피언십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와 3위 데이비드 듀발을 내세운 미국이 국가대항전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EMC월드컵대회(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공동11위에 머물렀다우즈와 듀발은 15일 일본 고템바의 다이헤이요골프장 고템바코스(파72. 7천247야드)에서 베스트볼(2명 가운데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로 치른 대회 1라운드에서 각자 3개씩의 버디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대회 3연패를 자신하던 미국은 10언더파 62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스코틀랜드,스웨덴, 캐나다 등에 4타 뒤진 공동11위에 머물러 추격에 부담을 안게 됐다.

2주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올스타전' 성격의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마이크 위어는 6개의 버디를 낚아 캐나다를 공동선두로 끌어 올렸다.

스웨덴은 로베르트 칼손이 6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 잇따라 2개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데 힘입어 선두로 치고 나왔고 스코틀랜드는 딘 로버트슨이 7개의 버디를 쏟아내고 앤드루 콜타트가 3개의 버디를 보태 역시 선두에 나섰다.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15~18번홀에서 내리 버디 퍼트를 떨군 스페인은 9언더파 63타로 뉴질랜드와 함께 1타차 공동4위로 기세좋게 출발했다.

이자와 도시미쓰, 마루야마 시게키가 호흡을 맞춘 홈팀 일본도 8언더파 64타를 합작해내며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란히 공동6위로 첫날을 마쳤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