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금성면(면장 권광호) 직원들이 휴경지를 개간해 생산한 무와 배추로 홀로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키로 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금성 면사무소 직원 20명은 금성면 도경리 쓰레기 매립장 인근의 휴경지 240평을 개간, 지난 8월부터 두달동안 틈틈이 무와 배추를 재배, 최근 무 1천200개(1t차량2대분)를 수확했다. 또 조만간 배추도 수확, 김장김치를 담가 홀로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이들에게 이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99년부터 휴경지를 개간한 금성면은 매년 고구마와 김장김치를 불우이웃과 경로당,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해 오고 있다.
권광호 면장은"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직원들의 노력으로 가꾼 무와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주는 것이 진정한 참봉사행정의 실천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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