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 민간직업발레단인 서울발레시어터가 대구를 찾는다.
서울발레시어터는 25일 오후 3시,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모던발레축제를 갖는다. 지난 95년 창단된 서울발레시어터는 클래식발레, 모던댄스뿐 아니라 한국인 정서에 맞는 작품 개발을 통해 국내 발레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단체. 지난 96년서울두레극장에서 국내 무용계 최초로 32일간 장기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스위스 바젤발레단, 이태리 아테르발레단과의 합동공연, 미국 뉴욕, 워싱턴 공연 등을 통해 세계무대에도 이름을 알렸다.
특히 부산, 제주, 광주, 무주, 대전, 춘천, 평택, 울산 등 지방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 발전과 발레 대중화를 통한 '발레 문화상품 만들기'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창단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서울발레시어터는 클래식발레의 틀에서 벗어나 모던발레가 가진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 새로운 미학을 선사하기 위해 상임안무가 'James Jeon'의 대표작들을 엄선해서 대구 무대를 꾸밀 예정.가장 편안한 인간의 모습이 고도의 발레 테크닉으로 표현된 'Now & Then', 상임안무가가 6년에 걸쳐 완성한 '사계' 가운데 봄의 생명력을 표현한 'Line of Life'를비롯, '희망(품바)', '세순간', '작은 기다림', '도시의 불빛' 등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는 소품위주의 연작이 선보인다.
아름답고 밝은 사랑의 모습에서 인간 내면 세계에 대한 성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가을을 사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053)743-8508.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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