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무역이 연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조기졸업할 수 있을 전망이다.18일 채권단에 따르면 동국무역이 지난해 60억원에 불과했던 월 평균 매출액을 최근 130억원까지 끌어 올리는 등 큰 폭의 실적 증가로 연내 워크아웃 조기 졸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동국무역 주 생산품인 수지(樹脂)의 가격이 지난해 t당 400달러에서 최근 t당 750달러로 크게 오르는 등 영업환경도 호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국무역은 올 상반기 대출금 600억원을 상환했으며 590억원의 자체생산시설에 대한 신규 투자도 진행했다.
성사 목전에 있던 수지사업부문 매각도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투자분위기 위축으로 유보됐으나 실적 호전으로 매각시기가 다시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채권단은 보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수지부문 매각을 위해서는 현재도 접촉이 이뤄지고 있으며 양해각서(MOU) 체결이 연말을 넘겨도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연내 워크아웃 졸업은 확실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