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수립되는 아프가니스탄 신정부가 진정한 대표성을 띠려면 여성을 포함시켜야만 할 것이라고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18일 주장했다.
파월 장관은 ABC TV 방송에 출연, "우리는 아프간 지도자들에게 전 세계에서 존경받고 모든 아프간 국민의 소망을 반영하는 대의정부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정치 구조에 여성을 포함시켜야만 할 것이라는 점을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이 같은 일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프간에는 그러한 신정부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17일 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최악의 인권을 기록하고 있는 탈레반 정권하에서 여성들이 받은 대우는 특별히 소름끼칠 만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부시 대통령은 부인 로라 부시 여사는 17일 대통령의 주례 라디오 연설을 대신한 자리에서 탈레반 정권하에서 아프간 여성이 겪은 고통을 비판하는 운동을 시작했으며 부시 대통령 행정부에서 여성으로서는 최고위 인사인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다음 날인 18일 로라 여사의 비판에 호응하는 주장을 폈다.
라이스 보좌관은 NBC 방송에 출연, "아프간 여성이 사회 생활에서 각종 권리를 보유해야 하며 올바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들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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