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영국, 노르웨이, 헝가리와 유럽의회를 차례로 방문한다.
김 대통령은 유럽 순방 첫 일정으로 2일부터 5일까지 영국을 공식 방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면담하고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김 대통령은 5일부터 7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를 방문, '20세기의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노벨평화상 제정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첫번째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김 대통령은 7일부터 10일까지 페렌츠 마들 헝가리 대통령 초청으로 헝가리를 국빈 방문, 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 및 투자증진 방안, 발칸 재건사업 공동진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유럽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10일부터 이틀간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를 방문, 아시아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연설을 하게 된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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