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도심으로 진입했다. 이는 그동안 침체됐던 지역의 주택경기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보여 업계에선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화성산업은 지난 16일 분양에 들어간 대구시 북구 서변동 .화성리버파크.의 모델하우스를 대구시 중구 대봉동 옛 대구상고 부지에 설치, 대구지역 주택건설업계의 선두격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또 태왕도 덕원고부지에 건설(내년 상반기 분양)할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화성산업 모델하우스와 인접한 곳에 설치키로 하고, 철골구조물 공사를 마친 상태다.
이처럼 지역의 주택건설업체들이 대구도심에 모델하우스를 설치하는 것은 외환위기에도 당당히 살아남았을 정도로 자금력과 기술력이 풍부하다는 점을 아파트 수요자들에게 알려 분양률을 끌어올려 보자는 의도가 깔려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소유인 이 부지는 외환위기 이전 지역의 대표적 주택건설업체인 청구와 보성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설치했던 곳.
두 업체가 비싼 임대료를 줘가며 이곳을 아파트 모델하우스 부지로 낙점한 것은 시민들 사이에 .아파트 모델하우스. 설치 장소로 널리 인식돼 있는데다 신천대로.달구벌대로 등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한 점 때문이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끝낸 후에도 분양사업이 있을 경우 가급적 이곳에 모델하우스를 건립, 기업 인지도와 아파트청약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시개발공사도 종전까지 사옥 1층에 운영했던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없애고 옛 대한방직 터를 임대, 동서변지구에 건설할 .서변그린타운(임대).과 .유니버시아드대회선수촌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건립키로 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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