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구지부가 조합원이 있는 32개 사학 재단에 대해 단체교섭을 요구, 전국 처음으로 전교조와 사학 재단 간 교섭이 대구에서 이뤄질지 주목된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지난 16일 대구 시내 43개 사학 재단 가운데 조합원이 있는 32개 재단과 한국사립중등법인협의회 및 대구광역시회에 2001년 단체교섭 요구서를 보냈다. 전교조는 다음달 21일 본 교섭을 요구하며 이에 앞서 오는 30일 실무 협의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일부 사학 재단 관계자들은 20일 모임을 갖고 법률 검토, 복수노조 공동 교섭 여부 등 교섭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했다. 이들은 21일 노동사무소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교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나 일부 사학 재단 관계자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