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미니 핵 사용 검토 오염줄이고 적진 궤멸

미국은 비밀 전술핵폭탄 .미니뉴크.를 보유 중이며 일부 미의회 의원들이 이번 아프가니스탄 공습에서 미니뉴크 사용 여부를 검토했다고 르몽드지가 21일 보도했다르몽드는 이날 .미니뉴크, 비밀 폭탄.이라는 제목의 심층취재 기사를 통해 미국이 매우 가볍고 강력한 핵폭탄인 .B61-11.(일명 미니뉴크)을 개발해 보유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일부 미 의원들이 소규모 핵폭발로 지하 6m까지 파괴할 수 있는 이 전술핵무기를 아프간 공습에서 사용할 것인가 여부를 검토했다고 말했다. 르몽드에 따르면 미니뉴크는 플루토늄을 기본 원료로 한 핵폭탄으로 지하 6m까지 뚫을 수 있어 적의 벙커, 지하 화학무기 공장 등을 파괴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폭탄은 길이 3.59m, 직경 34㎝, 무게 315㎏에 불과하나 화력은 TNT 300~340t에 해당해 광범위한 핵오염 유발없이 적의 기지를 완전 파괴하는 데 제한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은 4천8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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