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 미국에서 추방된 한국인이 258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미 연방 이민귀화국(INS)의 추방(REMOVAL) 자료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미국에서 한국 등 국외로 추방된 한국인은 범죄 관련 108명, 불법 입국 및 체류 관련 150명, 총 258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인 추방자수는 96년 81명, 97년 123명, 98년 182명, 99년 236명, 2000년 257명이었다.
추방 사유별로 보면 불법체류·입국자는 전년도 167명보다 감소했으나 범죄관련자는 이민법이 강화된 96년 35명에서 97년 57명, 98년 55명, 99년 120명, 2000년 9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범죄관련 추방자는 아시아계중에서 한국인이 필리핀인 279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으며 중국의 105명(전체는 472명)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한편 2001년 회계연도중 미국의 전체 추방자는 17만4천430명으로 전년도보다 6%(1만702명) 감소했으며 국가별로는 멕시코 13만9천570명, 온두라스 4천155명, 과테말라 4천137명 등으로 중남미계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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