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 등으로 대구공항 국내선 항공기의 결항이 지난해보다 급증하고 있다.대구공항에서는 22일 안개 때문에 대한항공이 오전 7시 서울발 대구행, 오전 8시30분 대구발 서울행 여객기가 각각 결항했고, 아시아나항공도 오전 7시15분과 9시 대구발 서울행, 오전 7시30분 서울발 대구행 등 3편이 못 떴다.
대구공항에는 지난 20일부터 3일동안 10여편의 여객기 운항이 서울 김포공항의 짙은 안개 때문에 끊겼다.
22일 공항공단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결항한 국내선 항공기는 494대로 3.3%의 결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의 항공기 결항률 0.9%(151대)보다 3배이상 급증한 것이다.
지상조업, 항공통제 지연, 보안 등으로 결항한 항공기는 209대로 지난해 26대에 비해 8배 급증했고, 안개, 폭설 등 기상악화로 결항한 항공기도 192대로 지난해의 95대보다 배이상 증가했다.
항공기 접속 또는 정비불량, 고장으로 인한 결항 항공기는 지난해 30대의 3배가 넘는 93대에 달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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