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류인희)는 21일 집행부 및 각 실·국 및 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이번 감사는 오는 30일까지 10일간 실시된다.
이날 기획·농수산·산업관광 등 6개 상임위는 농수산국과 경제통상실에 대한 감사와 함께 포항의료원 등에 대한 현지확인 활동을 벌였다. 22일에는 농수산국에 대한 감사를 계속하고 구미교육청과 경도대학, 영천소방서 등에 대한 현지확인 활동을 했다.
21일 기획위의 포항의료원에 대한 감사에서 이시하 의원(문경)은 지난해 3천만원이던 미수금이 29억2천800만원으로 늘어난 원인을 추궁했고 김선종 의원(안동)은 장례식장 운영 비리의 재발방지대책을 따졌다. 김 의원은 또 약사 정원이 3명인데도 1명뿐인 점이 감사에서 지적됐는데도 시정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박종욱(청송)·이금선 의원(비례)은 전임 원장 때보다 입원환자 및 행려환자와 생활보호대상자가 격감하는 이유를 따지고 적자우려 해소 대책을 요구했다. 김진목 의원(경주)은 사용기한 경과 약품의 방치 이유를 각각 따졌다.
농수산위의 농수산국에 대한 감사에서 윤신부 의원(군위)이 곡물자급률이 30%인 상황에서의 농지전용은 문제가 있다며 경북도 자체 농업살리기 대책을 요구했고, 이광언 의원(영천)은 농어가 부채경감 후 추가발생 부채, 쌀생산 안정대책과 추곡수매가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장대진 의원(안동)은 정부 추곡수매가와 농협수매가 차액보전 대책을, 최영욱 의원(영덕)은 농가형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에 대한 도비지원비율 상향조정을 건의했다.
산업관광위의 경제통상실에 대한 감사에서 김시영 의원(비례)은 편차가 심한 농어촌지역 버스운행 지원 금액 기준을 따졌고 김장수 의원(구미)은 수백억원에 이르는 산학연 공동개발의 실질활용업체와 투자성과에 대해 각각 추궁했다. 손종호 의원(청도)은 농공단지 미분양면적에 대한 분양대책과 지자체의 타용도전용 이용 근거를, 정무웅 의원(울릉)은 울릉 풍력발전소의 전압조절기 설치 이후 미가동 사유를 물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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