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선동열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위원(38.사진)의 투수코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22일 "김응용 감독이 선동열 홍보위원의 투수코치 영입에 관심을 같고 있다. 김감독이 선위원과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으로서는 자신과 호흡을 맞출 코치를 선임하는데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해 구단에서도 선위원의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선위원이 생활근거지를 옮겨야 하는데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그가 차지하는 대표성때문에 선뜻 삼성행을 결정짓지 못하고 있다는 것.해태타이거스 시절 '무등산 폭격기'로 명성을 날리다 지난 96년 일본 주니치로 이적한 선동열 위원은 99시즌에 팀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1위로 이끈 직후 국내로 복귀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김응용 감독과 사제지간인 선위원이 삼성에 입성하면 해태에서 11년간 6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합작했던 주역들의 호화코칭스태프가 꾸려지게 된다.
삼성은 지난해 선위원의 코치영입을 추진했으나 선위원이 고사하는 바람에 무산된 적이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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