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장용품 한자리에" 곳곳 특판행사 분주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김장김치와 관련제품 특판전에 돌입했다.

대구백화점은 23일부터 30일까지 김장담그기 실연을 겸한 '팔도 김치 판매전'을 연다. 이번 김장시장에는 전국 각지의 김장김치가 선보이는데 값은 1㎏ 기준 포기김치 3천400~3천600원, 석박지김치 3천800원, 굴김치 3천900원, 총각김치 4천원이다.

대구백화점은 이번 특판전 기념으로 주부고객 80명을 선착순 접수, 김치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본점은 27일 대구 달성공단내 '정안농산', 대백프라자는 28일 경남 거창의 '종가집김치'를 각각 방문하며, 참가 주부들에게는 무료 온천욕, 일정량의 김장김치 증정 등 특전을 부여한다.

고추.마늘.생강 등 양념류와 젓갈 등 산지직송 김장재료를 함께 판매하는 이번 행사기간에 대구백화점은 값 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농민들을 돕기위한 방법의 하나로 배추 1포기를 구입할 경우 무 1개를 무료로 끼워준다.

농협은 이달부터 내년 3월말까지 소비자들로부터 김치를 주문받아 배달하는 사업을 편다. 전국 12개 김치공장에서 생산한 포기김치와 깍두기 등 11개 품목을 취급하며, 전국 농협이나 농협홈쇼핑(080-456-7800), 인터넷(nonghyup.com)으로 주문받는다. 가격은 포기김치의 경우 10kg 3만4천원, 5kg 1만8천원이고 총각김치 5kg 2만원, 동치미 5kg 1만5천원, 흰김치 5kg 1만8천원 등이며 주문일로부터 4일내 배달이 가능하다.

동아백화점은 새우젓.멸치젓.갈치속젓.까나리액젓 등 김장용 젓갈류를 판매하는 '2001 김장 젓갈 바자회'를 산하 점포에서 다음달 20일까지 번갈아 연다. 행사 개막일은 쇼핑점 26일, 수성점 20일, 칠곡점 23일, 델타클럽 19일, 본점.구미점.델타마트수성점 23일이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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