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류인희)는 22일 제 16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이틀째를 맞아 경도대학, 영천소방서, 구미교육청 등에 대한 현지확인 감사활동을 벌였다.
기획위원회의 경도대학에 대한 감사에서 김선종 의원(안동)은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기업체 대표나 임원을 겸임교수 또는 시간강사로 채용, 이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제안했다. 김종섭 의원(김천)은 올해 기성회비가 6억6천만원이나 남은 이유를 묻고 연구실적이 없는 교수에 대한 제재 여부를 따졌다. 이상수 의원(칠곡)은 예천군비 지원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실행이 안되는 이유를 물었다. 박종욱 의원(청송)은 학과별 입학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학과의 이유와 휴학생이 많은 이유를 묻고 조속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정보호 의원(구미)은 소방서마다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나 주소가 각기 달라 검색이 어려운 만큼 주소체계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화재예방에 취약한 계층인 노인들과 노인회관 등의 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을 당부하고 응급환자와 만성환자에 대한 이송과 치료를 체계화할 것을 제안했다. 나종택 의원(고령)은 고층아파트와 대형건물이 증가추세에 있는데 현재 보유 장비로 화재진압이 가능한지, 예산확보에 애로는 없는지를 물었다.
가축위생시험소에 대한 농수산위 감사에서 김용수 의원(울진)은 가축 질병에 대한 예찰활동이 강화돼야 하며 축산농가 교육도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규삼 의원(포항)은 각종 약품 구매시 공개경쟁입찰을 통한 구매를 촉구하고 가축 도축시 질병검사에 완벽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신부 의원(군위)은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을 겪으면서 축산농가를 행정적으로 도울 일이 많은데 공무원 결원을 보충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따졌다. 장대진 의원(안동)은 가축질병 조기신고체계를 확립해야 하고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축산농가 상호 정보교환체계 수립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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