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혈병 선영이에 온정 잇따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3살박이 선영이를 살리기 위한 성주지역민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난치병인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으나 치료비가 없어 애를 태운다는 보도(본지 10월19일자)가 나간 뒤 올해 자랑스런 경북도민상을 수상한 성주군 새마을부녀회장 유영희(54)씨가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전액 기탁했으며, 하반신 장애를 겪고 있는 이동수(62)씨도 10만원을 보탰다.

향토부대 장병들이 헌혈증 61매를 보내왔으며 성주군 여성단체협의회도 바자회 수익금 40만원을 기탁했다.

또, 주진우 국회의원과 이진한 성주부군수, 군의회의원들이 각각 50만원씩 지원해 줬으며 지역 농협,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농업기반공사, 산림조합, 축협, 한전,참외조합 및 성주군청 실.과장 및 담당 등 직원들도 참여했다. 예원교회와 두성건설 양기석 사장도 도움을 주었다.

경북도 공동모금회에서 300만원을 보내와 한달동안 모인 금액은 모두 930만원.

선영이를 간호하고 있는 할머니 한명희(56)씨는 "선영이가 건강한 모습을 찾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으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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