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 할렘 브룬트란트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1일 북한의 긴급구호 대상자중 5%만이 보건.의료혜택을 받고 있기때문에 앞으로 대북 의료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7~20일 방북했던 브룬트란트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말라리아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역에 만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북기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관리들과의 면담에서 "천연두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면서도 그러나 북한내 천연두의 존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보건사정이 매우 열악하지만 북한측은 결핵, 소아바미 퇴치 등 WHO의 활동에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 관리들은 낙후된 보건사업 개선을 위한 국제기구의 도움을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방북기간 김 상임위원장 외에 백남순 외무상, 최창식 보건성부상 등 고위 인사들과 면담을 갖는 한편 황북 사리원인민병원, 평양산원, 고려의학종합병원 등주요 의료시설을 돌아보고 19일 WHO 평양대표부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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