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의회 행정감사

경북도의회(의장 류인희)는 23일 제16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3일째를 맞아 상임위별로 각 실국 및 사업소에 대한 감사를 계속했다.

안동의료원에 대한 기획위 감사에서 김진목 위원장(경주)은 지난해보다 환자이송실적이 늘어난 것은 의료수준 저하나 서비스 질의 저하 때문은 아닌지를 따졌다. 이시하 의원(문경)은 부채가 99년 52억원, 지난해 55억원으로 증가했고 유동성부채도 31억여원으로 9억원이 늘어난 이유가 무엇인가를 추궁했다. 김선종 의원(안동)은 의료수입이 지난해 전년대비 3억5천900만원 줄었는데 인건비 3억4천만원, 포상금도 11배가 증가한 6천여만원이나 되는 이유를 물었다. 박종욱 의원(청송)은 7월부터 10월까지 환자수가 전년동기 대비 5천명 줄어든 이유도 물었다.

구미소방서에 대한 자치행정위 감사에서 박성만(영주).이달 의원(경주)은 첨단산업단지라는 입지에 걸맞은 소방대책 수립을 요구했고 김희문 의원(봉화)은 업무추진비, 장비구입비가 미집행되고 있어 화재진압과 구재에 지장이 없는지를 물었다. 이상천 의원(포항)은 소방용수, 소화전 정비에 철저를 기해 화재출동시 이들의 불량으로 초기 진압에 실패하는 사례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중보 의원(칠곡)은 타 소방서보다 징계인원이 많은 것은 공직근무기강의 해이때문은 아닌가를 따졌다.

축산기술연구소에 대한 농수산위 감사에서 장대진(안동).이광언 의원(영천)은 연구소 시설을 양축농가의 교육장으로 활용할 용의가 있는지를 물었고 이용석 의원(구미)은 우량 종축을 농가에 확대 보급하고 장기적으로 가축 정액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화체육국에 대한 산업관광위 감사에서 김만영 의원(예천)은 한국방문의 해임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이 감소한 이유가 준비부족과 관광자원의 후진화 때문은 아닌가를 물었다. 김시영 의원(비례)는 개인이 운영하는 문경 활공장에 국.도.시비 등 3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유를 따졌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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