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주인공에 꽃다발
김대중 대통령은 24일 오전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청와대 경내 관람객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춘추관 관람객 안내시설에 도착, 100만명째 관람객이라는 행운을 잡은 수원시 이목중학교 1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등 50여명을 반갑게 맞았다.이어 김 대통령은 100만명째 관람객이 된 강호규(13)군에게 축하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고 관람학생 및 인솔교사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꽃다발을 많이 받아 왔지만 줄 기회는 별로 없었다"고 말해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100만째 관람객이 된 강 군은 "대통령님을 만나 자랑스럽고 좋았다"며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청와대 관람은 지난 1988년부터 장애인, 노약자, 도서벽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지다 '열린 청와대'를 지향하는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인 98년 5월 8일부터 관람대상 제한이 사라졌다.
청와대는 이후 관람객 수가 급증하자 금년 6월 관람안내시설을 신축, 안내 영상물 상영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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