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찰 불전함 130여차례 훔쳐

남부경찰서는 26일 사찰을 돌아다니며 불전함에 든 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조모(39·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25일 오후 3시 30분쯤 동구 진인동 ㅅ사찰 대웅전에서 포장용 테이프를 붙인 나무젓가락을 불전함 속에 넣어, 현금 5만3천원을 꺼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4개 사찰에서 130여회에 걸쳐 6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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