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구공항 주활주로 보수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03년부터 추진하고 이에 따른 예비활주로 정비사업이 완료된 후 민항기 운항에 제한요소가 해소될 경우 중형기를 증편시키는 문제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김동신 국방장관은 27일 국회 예결위에 출석, 예비활주로 정비사업과 관련해 "이달부터 건교부 주관으로 시설 이전 및 보강공사 설계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도 당초 정부안에선 전액 삭감됐으나 국회 건교위 심의과정에서 40억원을 반영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또 A3 헬기장 이전문제에 대해서도 "이전 대상 규모를 최소화, 헬기 3대와 정비시설 1동 등을 동구청 관내 K2 비행장으로 이전하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합의가 무산됐다"며 "그러나 헬기장 이전은 아직도 협의중인 사항으로 대안이 준비되면 언제라도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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