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택청약금융 가입자 '부쩍'

◈주택銀 대구본부 집계

대구의 아파트분양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부동산재테크 목적의 청약부금 등 아파트청약관련 금융상품 계약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27일 주택은행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대구경북에서 가입된 청약예금 가입계좌 수는 1만6천74개로 지난 1월5천553명, 5월 6천306명에 비해 각각 53%, 65% 증가했다. 청약부금도 1월 1만8천672개, 5월 2만64개에서 지난달 4만464개로 급증세를 나타냈다.

무주택 가구주만 들 수 있는 청약저축 계좌 수는 1월 1만8천278개, 6월 1만9천660개, 10월 2만1천226개로 하반기 들어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청약관련 금융상품 가입자는 최근 아파트 분양이 러시를 이룬 지역을 중심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택은행 시지지점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자 수가 이달 현재 253명으로 지난 1월 158명, 9월 211명, 10월 236명보다 늘었다. 또 주택부금 가입자도 지난 7월 1천261명에서 9월 1천310명, 10월 1천385명, 이달들어 현재까지 1천491명 등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 아파트 청약관련 상품 계약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아파트를분양받아 미등기 전매해 얻는 시세차익이 은행금리보다 높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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