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대학, 구미1대학'.
구미1대학은 올해 전체 졸업예정자중 98%가 이미 취업을 했다. 이같이 놀라운 취업률은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단연 1위라고 학교측은 밝히고 있다. 전국 대학들이하나같이 겪고 있는'취업대란'을 무색케하고 있다.
이에대해 안병길 구미1대 학장은"우선 구미1대학이 내륙최대의 산업단지로서 1천여기업체가 입주한 구미 국가공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점과 1교수 2개업체 책임관리제를통한 유기적 산학연계 시스템 가동 등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특히 교수 한명이 두개 기업체를 담당하는 산.학연계는 지난해 81개업체에서 올해는 147개 업체로 늘어났다. 대학은 우수한 연구인력과 기술을 기업에 제공하고 기업은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교육부에서도 구미1대학의 역량을 인정, 각종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우수자연계 연구대학, 향토산업기반 거점대학 등으로 선정돼 특성화 부문에서타대학과의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지난달 경북지역 전문대학중 유일하게 경북대와 협동대학을 체결, 공동연구 및 교육과정 교류, 정기간행물 상호교환할 수 있게 됐는가 하면 우수학생들의 교육연장을 위해 경북대에편입학 시키는 길을 터 놓고 있다.
전체 학생의 45%가 장학금을 받는다. 12대의 스쿨버스로 인근인 김천.왜관.칠곡.성주.문경지역 학생들의 등.하교 걱정을 덜어준다. 주말에는 서울.부산.울산.마산 등지에서의유학생들에게 귀향버스를 제공한다.
또 2003년까지 정보교육시설, 대학도서관, 대외교육센터, 다용도실 등을 갖추는 종합정보관(지상8층)이 들어설 예정이다.서영길 대외협력실장은"4년제 대학 졸업생들이 다시 전문대학을 찾는 취업난 시대에 졸업과 함께 취업을 가장 중시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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