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계절에 만나요'라는 히트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애잔하게 적신 한국 대중음악계의 음유시인 백영규가 대구를 찾는다.
안동 출신의 여가수 이미숙씨와 함께 꾸미는 백영규 콘서트가 12월 2일 오후 2시, 6시 대구밀리오레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대구공연은 지난 97년 11집 '잘못된 인연'을 발표한 뒤 4년여만에 이미숙씨와 함께 내 놓은 혼성 듀엣 앨범 'B & Lee'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 새 앨범 'B & Lee'는 백영규의 편안함과 이미숙의 청초한 목소리가 어우려저 연출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작품.
전국투어를 알리는 첫 무대가 될 대구공연에서는 '그리운 추억', '비오는 날의 동화', '가을나무 숲', '첫 마음' 등 새 앨범에 수록된 곡과 '잊지는 말야야지' 등 히트곡들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백영규의 20여년 가수 인생을 결산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문의 053)644-6583.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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