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0)에서 열리는 2002년 월드컵 32개 본선 진출국의 조 추첨을 맡을 13명의 베일이 벗겨졌다.
6명의 FIFA 몫에 오른 추첨자는 여성심판 임은주 외에 축구황제 펠레와 네덜란드의 축구영웅 요한 크루이프, 98년 프랑스 월드컵 조직위원장 미셸 플라티니,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카메룬 8강돌풍의 주역인 로저 밀러가 포함됐다.
또 중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인 쑨원도 FIFA 몫으로 추첨자 대열에 합류했고 한국에 배정된 추첨자로 탤런트 송혜교가 가세함으로써 이번 조추첨에서 아시아 여성 3명이 본선 진출국의 운명을 가르는 역할을 맡게 됐다.
한국 몫에서는 공동조직위원장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90년대 대표팀 간판스타 홍명보(가시와 레이솔), 산악인 박영석, 프로기사 조훈현이 추가됐다.
FIFA는 당초 1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의 사정을 감안, 1명을 늘리면서 조추첨때 조훈현과 송혜교가 함께 추첨대에 오르도록 할 예정이다.
일본 몫의 2명에는 오카노 순이치로(岡野俊一郞) 일본축구협회장과 일본 대표팀의 노장 수비수 이하라가 각각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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