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자연히 따뜻한 차 한잔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직장이나 학교에서 따뜻한 커피나 음료를 마시기 위해 대개 자동판매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때마다 자동판매기 청결상태가 의심스럽다.
얼마전 대학건물에 비치되어 있는 자동판매기에서 율무차 한잔을 뽑아 마시다가 벌레 한마리가 나왔다. 자판기 입구를 보니 온통 커피가 쏟아져 있었고 언제 닦았는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더러웠다. 그러나 누가 관리하고 있는지 표시돼 있지 않아 관리자와 연락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쉽게 들지 않았다.
자판기 소유주들은 이익만 챙기려 하지 말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이용자들의 건강도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또 자판기에는 반드시 소유주의 신원과 정기점검 날짜를 밝혀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윤수진(대구시 봉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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