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인 경북지역 고추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3년째 감소하고 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 따르면 올해 경북지역 고추 생산량은 4만7천512t으로 지난해 5만874t보다 6.6%(3천362t) 줄어다. 올해는 전국 생산량도 18만120t으로 작년 19만3천786t보다 7.1%(1만3천666t) 감소했다.
경북지역 생산량 감소는 재배 면적이 작년 1만8천872ha보다 4%(748ha) 준데다 올해 극심한 가뭄과 수확기 병충해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확기 병충해는 10a(300평)당 수확량을 작년 270kg보다 3% 적은 262kg으로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경북지역 고추 생산량과 재배 면적은 1996년에 6만100t 및 2만4천120ha까지 증가했다가 줄기 시작했으며 1998년엔 한때 3만6천802t 및 1만6천522ha까지 감소하기도 했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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