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근대문화유산 193건 중 옛 경기고 건물을 비롯해 서울과 충남북, 대구지역 문화재 13건을 우선 '등록문화재'로 지정하기로 예고하고 관련 내용을 관보를 통해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문화재들은 지난 1~4월 기초조사에 이어 전문가 현지조사 및 합동평가회의(9월14일)가 끝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11월 30일)를 거쳐 확정됐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국가 또는 시·도문화재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되는 16개 근대건축물 가운데 도립대구병원과 대구의학전문학교 본관은 건축사적 중요성이 확인됨으로써 사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등록문화재로 예고된 근대건축물은 다음과 같다.
△구경기고교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한국전력공사 사옥 △청일여관(이상 서울) △대구사범학교 본관 및 강당 △조양회관(이상 대구) △청주상고 구본관 △우리예능원(이상 청주) △옥천 천주교회(충북 옥천) △대한성공회 진천성당(충북 진천)△공주영명중학교 구본관(공주) △금성다방(논산) △남일당 한약방(논산)
다음은 시·도 문화재 지정이 권고된 유산 14건이다.
△구세군 본관 △광통관(이상 서울) △샬트르성바오로 수녀원 성당 △대구남산정 공립보통학교 강당 △아담스관 △맥퍼스관 △핸더슨관 △대구공립상업학교 본관△대구공립상업학교 강당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이상 대구) △구청주공립보통학교 강당(청주) △강경노동조합사무실 △한일은행 강경지점(이상 충남 강경) △ 예산오리동성당(충남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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