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시청·시의회·새마을지회·노인회 등 14개 기관·단체들은 지난해 300억원을 들여 만든 구미체육관 이름을 '박정희체육관'으로 바꾸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시청은 5일 단체 대표들을 모아 명칭 변경에 관한 의견 수렴에 나섰고, 사회단체들은 이를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겠다며 시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런 가운데 시민들 사이에서는 구미공단 관통 도로인 '수출로'를 '박정희 대로'로 이름을 바꾸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박 대통령 기념사업회 구미추진위는 일년 전 훼손 당한 서울 문래공원 박대통령 흉상을 구미 상모동 생가로 이전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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