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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챔피언스리그축구대회에서 나란히 첫 승을 신고하며 공동선두를 달렸다.

맨체스터는 6일(한국시간) 홈경기로 열린 2회전(16강전) A조리그 2차전에서 반니스텔루이가 2골을 터트리고 블랑도 1골을 보태 보아비스타(포르투갈)를 3대0으로 완파했다.

또 지난 대회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도 낭트(프랑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브라질출신의 파울로 세리히우가 후반 20분 결승골을 뽑아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은 나란히 승점 4(1승1무)로 조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B조의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갈라타사라이(터키)는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AS로마(이탈리아)-리버풀(잉글랜드) 경기도 득점없이 비겼다.

이에 따라 B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승점 4로 선두를 지켰고 갈라타사라이와 AS로마가 승점 2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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