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최근 방한, 내열, 내유성 등 고기능성 장갑기계 8대를 도입, 지역 장갑업체들이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이번에 도입한 것은 용광로 작업 및 유리제품 제조용, 방한용, 반도체공장용, 폴리우레탄 코팅용, 내유성 작업용, 편직전용기계, 패션 장갑기계 디자인용, 컬러 편직기 등 8종으로 대당 1천500만~3천여만원에 이르는 고기능성 장갑제조기계이다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이달중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 인근에 기계설치를 완료하고 전문인력 2, 3명을 대상으로 기계운영 및 디자인 교육 등을 거친 뒤 내년 초부터 시제품을 본격 개발, 업계에 보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중순쯤 지역 200여 장갑업체를 상대로 장갑 시제품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이번 기계도입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장갑 시제품을 보급함으로써 업계가 신제품 개발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백규현 대구·경북장갑조합 이사장은 "개별업체가 시제품을 검토한 뒤 동종의 기계를 직수입해 생산하거나 임가공 방식을 통해 고기능성 장갑의 수출 길을 틀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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