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다녀봐도 천문대 조성지로 이만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은 찾아보기 드물 정도로 일월산은 최적지입니다". 8일 영양군이 몇년 전부터 추진 중인 일월산천문대 조성지를 둘러보기 위해 방문한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장 조경철 박사.
일월산 정상까지 뚫린 도로와 월자봉 능선에 개발해 둔 식수 공급원, 군부대에 공급되는 전기 등 천문대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데 놀랐다.
조 박사는 "산이 높고 연간 쾌청일이 200여일이며, 안개도 없어 별을 관측하기에 적합하다"며 "하지만 영양군이 계획하는 조성 예정지보다 남동쪽이 트인 현재의 군 헬기장이 적지"라고 조언했다. 영양군은 당초 월자봉 정상을 오르는 능선 1만1천여㎡의 부지에 천문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또 교육.연구목적과 함께 동해안과 연계해 관광 등 다목적 시설로 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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