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신

◈수입 AIDS 치료제 투여 나이지리아 阿 첫 실험

나이지리아는 저렴한 수입 에이즈 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을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현지 관리들이 9일 밝혔다.

관리들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약품인 ARVs를 우선 18개 연방 보건센터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투여한 후 몇달내에 100여개 보건센터의 1만명에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라파트 출국금지 시사 이스라엘 권한발동 고려

이스라엘은 8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수반의국외 여행을 중단시킬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의 한 고위 정치관계자는 이스라엘은 아라파트 수반의 국외여행요청을 사전 검토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라파트 수반의 여행요청을 거절 또는 허락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논평은 아라파트 수반이 1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리는 이슬람회의기구(OIC) 특별회의에 참석할 수도 있다는 아랍연맹 아므르 무사 사무총장의 이날 오전 발표 직후 나온 것이다.

아라파트 수반이 테러범 체포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등 테러근절에 진지함을 보여주는 경우 이스라엘은 아라파트 수반의 여행을 포함해 모든 상황을 재점검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유전자 이용 암전이 억제 日 오사카大 치료법 개발

일본 오사카(大阪)대 연구팀이 암 전이(轉移)를 억제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마이니치(讀賣)신문이 9일 보도했다.

오사카 대학의 나카무라 도시이치(中村敏一) 교수 등은 HGF라는 단백질이 암세포와 결합하면 주위의 세포조직에 들어가 전이가 쉽게 되는 것을 발견해 내고, HGF와 암세포의 결합을 방해하는 단백질 NK4를 개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가봉.콩고 에볼라 재발

【제네바╋교도┤】가봉에서 최근 맹위를 떨친 발열성 질환이 조사결과 치명적 질환인 에볼라로 확인됐으며 이미 7명이 이 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 발표했다.

그레고리 하틀 WHO 대변인은 이날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지는 가봉 동북쪽의 외진 오구에 이빈도성(省)이며 이 바이러스가 가봉의 한 실험실에서 확인됐다"면서 WHO는 가봉을 돕기위해 의료진 제 1진을 이미 파견했고 4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 2진도 10일 제네바를 출발, 가봉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들 가운데 하나인 에볼라로 인한 사망률은 임상학적으로 50∼90%에 달한다.

또 다른 WHO관리들은 콩고에서는 에볼라 출혈열과 유사한 증상으로 최근 20여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탄저테러 군복무자 소행 美 대슐의원 가능성 제기

톰 대슐 미국 상원의원(민주.사우스다코타주)은 군 복무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자신에게 탄저균이 든 편지를 보냈을 것으로 본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대슐 의원은 CNN 방송 회견에서 군 복무 경험자가 탄저균 편지를 보냈다고 단언할 수는 없으며 모든 가능성을 두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는 군복무 경험이 있는 내국인의 범행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대슐 의원과 패트릭 레이히 상원의원, NBC 뉴스와 뉴욕포스트에 배달된 탄저균 편지에서 동일한 필체와 소인이 발견됨에 따라 이 편지들을 동일인이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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