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이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시청 공무원의 업무 처리자세에 대해 보통(35.5%)이거나 적극적(34.5%)이라는 등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시책 개발(37.2%) 및 행정의 투명성과 행정정보 공개(20.7%)를 요구하는 사람이 많았다.
영천시청이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면담조사에서는 시정 만족도가 보통(56.4%)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나 '불만'도 31.4%나 됐다. 이 조사에서 영천의 향후 발전 전망에 대해 57.9%는 '보통'이라 했고 25.3%는 낙관, 15.8%는 비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5년 19만9천701명이나 됐던 영천의 인구는 20년만에 14만389명으로 감소한 뒤 지난 9월에는 12만명 선마저 무너진 것으로(11만8천446명) 집계됐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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