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0..인간극장(KBS1 10일 오후 7시)=경남 창녕군 유어면의 작은 농촌마을. 이곳에서 어느날 실종사건이 발생했다. 집 근처 친구 집에 놀러가던 10살 한솔이 흰색 승용차에 치인 후 사라진 것이다. 솔이가 실종된 지 한달째. 솔이의 부모는 모든 걸 잊은 채 사건에만 매달려 있다. 솔이 부모는 혹시나 수사에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오래 전에 뿌려놨던 흑백 전단지도 칼라 전단지로 바꾸어 보고, 도로가에 CCTV를 설치해 날마다 감시를 하는 등 솔이 가족의 일상은 온통 솔이를 찾는 일 뿐이다.

0..한민족 리포트(KBS1 10일 밤 12시)=부상을 입은 프로권투 챔피언들을 지도해 재활에 성공시킴으로써 유명해진 서대식씨. 스포츠 트레이너와 스포츠 닥터, 그리고 재활 트레이너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사람은 미국에서 서씨가 유일하다. 그는 선수들의 힘줄과 근육, 관절과 뼈의 부상을 약이나 수술 없이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고치며 부상 전보다 더욱 기량이 향상될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0..시사르포(MBC 10일 밤 10시55분)=지방선거가 반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에는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란 인식이 퍼져 있어서공천을 받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특정정당의 공천에 목을 매고 있는 현실을 취재했다. 또 쓸모없는 공간으로 버려지고 있는 건물 옥상의 활용방안을 찾아본다.

0..여인천하(TBC 10일 밤 9시55분)=윤비는 편전 마당에서 연좌하고 역모를 꾀한 안당을 국문하라는 주청을 드리고 있는 조정 신료들을 찾아가, 전하와 백성을 위한 정치는 뒷전이고 개인의 영달만을 좇느냐며 꾸짖는다. 조정신료들은 윤비의 눈치를 살피며 하나 둘 자리를 뜨고, 김안로는 윤비에게 아무리 대군아기씨를 생산한들 평안하지 않을 것이라고위협한다. 소식을 접한 중종은 윤비에게 어찌 조정일에 간섭해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하느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한편 임백령은 갖바치에게 낙향 의사를 비친다.

0..남과 여(TBC 10일 밤 11시05분)=고물차로 만물상을 하는 덕수는 오늘도 변함 없이 시골 동네를 돌며 아낙네들을 상대로 입심 좋게 장사를 하고, 시골에서 작은 미용실을운영하는 효순은 오늘도 변함없이 남편에게 죽도록 매를 맞는다. 우연히 이 광경을 지켜보던 덕수는 남편을 말리라는 동네 사람들의 부탁에도 아랑곳 않고 끝내 발길을 돌린다. 다음날동네에 들른 덕수는 얼굴에 퍼렇게 멍이 들어 있는 효순에게 동정을 하게 되어 자신이 쓰다 남은 약을 건네준다. 효순은 생전 처음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덕수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하고, 집으로 돌아온 덕수 역시 자신도 모르게 효순 생각에 잠을 못 이루는데….

0..영화사 100년 100대 영화(EBS 10일 밤 11시30분)='전쟁, 그리고 평화' 편. 전쟁이 사람을 어떻게 황폐하게 만드는가를 적나라하게 고발한 베트남전 영화 '플래툰', 초창기 전쟁영화의 걸작이자 반전영화의 대표작 '서부전선 이상 없다', 아랍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한 영웅의 고독한 심리를 사막의 풍광과 함께 화면에 담은 '아라비아의 로렌스',베트남전의 허상을 심도있게 다룬 '디어 헌터' 등 대표적인 전쟁영화속에 나타난 '전쟁'을 찾아본다. '미션', '행운의 반전', '카프카', '다이하드 3'등에 출연했던 제레미 아이언스가 해설자로 등장한다.

0..VJ리포트-6mm세상(TBC 10일 오후 7시10분)=재래시장만이 가지는 특유의 손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서문시장 최고의 맛집을 소개한다. 또 추운 날씨 속에도 미니스커트를 입고 15Kg의 악기를 메어야 하는 고적대. 우방타워랜드 고적대 아가씨들의 고달픈 하루를 담았다. 공짜로 영화 보고 식사하고 달콤한 후식까지 챙기는 공짜 쿠폰족도 만나볼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