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의 박탄 조르다니아 전 KBS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가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사실상 결정됐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물색해 온 대구시립예술단은 박탄 조르다니아와 1년상임지휘 계약에 합의했으며 시장의 최종 결재만 남겨 놓은 상태.계약조건은 15주 국내체류에 연봉 4만5천달러(세금제외), 11번째 연주회부터는 회당 200만원(세금포함)의 지휘료 별도 지급, 러시아에서 한국까지 왕복 항공권 연 4회, 아파트제공 등이다.
박탄 조르다니아는 내년 1월 13일 대구에 도착, 18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대구시립교향악단 지휘봉을 잡을 계획이다. 이날 신년음악회에서는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시립예술단은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신임 상임지휘자인 박탄 조르다니아와 협의, 부지휘자와 악장 등을 두는 문제를 매듭 지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석중인 대구시립극단 감독 선임도 끝나 시장 결재를 남겨 두고 있어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만 결정되면 대구시립예술단 감독 인선이 마무리 된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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