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통춤과 재즈발레가 만나면

구미시립무용단(안무자 김용철)은 제26회 정기공연 '소리와 향기를 전하는 우리춤Ⅱ'를 12일 오후 7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가락의 신명과 몸짓에 현대미를 가미한 '소리와 향기를 전하는 우리춤Ⅰ'의 연장선상에서 열리는 무대. 전통춤과 한국창작무용에 재즈발레 공연을 가미, 신명나는 한판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1부 염원에서는 망자의 한을 달래고 망자가 좋은 곳으로 인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지전무', 불교적 색채에 민속적 요소를 가미한 '바라춤', 명주 수건의 흩뿌림으로여인들의 한을 풀어낸 '큰 살풀이' 등이 선보인다.

제2부 열정에서는 남성춤의 힘찬 이미지를 부각시킨 '무혼', 현란하고 복잡한 현대인의 심상을 여성군무의 다양한 몸짓으로 표현한 '아수라 Version'과 이화석 무용단의 재즈발레 등이 공연된다. 권명화무용단, 다움무용단, 섶무용단 등이 함께 출연한다. 054)451-3040.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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