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스닥 50선물 거래단위 20만원으로 상향

◈10일부터…거래 활발 기대

선물거래소는 10일부터 코스닥50선물의 거래단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10만원단위의 기존 결제 월물은 미결제약정이 완전히 해소될때까지 새로운 코스닥50 선물거래단위와 함께 거래된다.

이에따라 최소가격 변동금액(tick value)도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올라가고 20만원 거래단위의 종목코드도 KQ를 사용하게 된다. 예를 들면 20만원단위로 거래되는코스닥 50선물 2002년 3월물의 종목코드는 KQ203이 된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스닥50선물이 10만원 단위로 거래되면 투자자들은 원하는 성과를 얻기가 어렵다"면서 "거래단위가상향됨에 따라 투자매력이 높아져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KOSPI200 선물에 비해 수수료가 2배가량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는데 이제는 수수료 측면에서도 비슷해져 상품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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